지성 측 "이보영과 9월 결혼, 신혼여행 미뤄야 할 듯"

2013-08-02 09:48

지성 이보영/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이 오는 9월 결혼한다.

지성의 소속사 측은 2일 오전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지성과 이보영이 오는 9월 27일 워커힐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3월 결혼을 결심,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해왔다. 이에 관계자는 “두 사람이 3월 결혼을 결심하고서도 말하지 못했던 것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결혼식 후에도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할 전망이다. 지성이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비밀’에 출연이 유력하기 때문. 이에 두 사람은 지성의 드라마 출연 여부에 따라 신혼여행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지성이 드라마 '비밀' 출연을 두고 제작사와 마지막 조율 중에 있다.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 신혼여행은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최대한 스케줄을 조율해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열심히 살겠다. 많이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