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튼튼병원, 저소득층 어르신들 무료 관절 수술 진행

2013-08-02 08:13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구리튼튼병원이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첫 무료 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17일 구리시와 협약을 맺고,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야만 했던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 중이던 78세의 할머니의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달 25일 1차로 강할머니의 손상된 한쪽의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 관절을 넣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어 1차 수술한 지 1주일만인 지난 3일 나머지 한쪽 무릎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순용 구리튼튼병원 원장은 "첫 무료 관절 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강모 할머니는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무릎 연골이 심하게 닳아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며, 이에 본원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