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골목길 등 1120m 녹색담장 조성

2013-08-01 09:0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골목길이나 지선도로의 담장 및 벽면에 덩굴성 식물과 관목·다년생 초화류를 심는 '골목길 녹색담장 조성 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조성지역은 10개동 16개소 1120m 구간이다.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녹색골목 가꾸기 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직접 초화류를 심고 가꿨다. 이들은 공사 뒤 잡초 제거와 물주기, 고사목 제거, 청소 등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중구는 2011년 8월 '담장녹화 기본계획'을 수립, 작년 상반기 소공동 등 10개동 15개소 1000m 가량 녹색담장을 꾸몄다.

당시 대로변 가시권 석축, 옹벽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 골목길 이면도로까지 확대시켰다. 구는 녹색담장으로 인해 우범지대가 줄어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