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수계 하천 환경정비 본격 추진

2013-07-31 17:02
합덕.신창지구 2018년까지 848억원 투입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남 삽교천 수계 하천 환경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 착공된 사업지구는 삽교천 합덕지구(충남 예산, 당진), 무한천 신창지구(충남 예산) 등 2곳으로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삽교천 합덕지구는 시설비 314억원, 보상비 97억원 등 총사업비 411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대천천 합류점에서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구간 하천을 홍수 안전지역으로 새롭게 정비한다.

이를 위해 홍수예방을 위해 제방 1.9㎞와 호안 2.7㎞를 보강하고, 토사가 쌓여 물 흐름을 방해하는 3.8㎞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홍수 때마다 교량이 물에 잠겨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구양교(280m)도 개량된다.

총사업비 437억원(시설비 282억원, 보상비 155억원)이 투입되는 무한천 신창지구는 예산군 대흥면에서 신암면 삽교천 합류부 구간으로 제방축제 및 보축 10㎞, 호안정비 9.2㎞, 배수구조물 신설 및 보강 16개소, 종경교(298m) 개량 등을 통해 홍수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된다.

수변공간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추사원과 공솟티나루공원, 자전거도로 1.4㎞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하천환경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홍수방어능력이 확보된다”며 “자연친화적 수변공간과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