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니온스퀘어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공청회 개최

2013-07-29 17:09
-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대전 유니온스퀘어 즉,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협의까지 마치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단체, 소상공인, 언론인, 환경전문가 등을 모시고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회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역은 2020년 대전권광역도시계획 및 대전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주거, 상업, 관광휴양 기능)로 2005년도에 국토해양부장관이 총량적 범위 내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지역으로 승인한 지역에 대한 계획이다.

시에서는 대전경제의 규모를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 서구 관저동 일원 785천㎡에 신세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대전 유니온스퀘어를 유치하였으며, 한국중부발전외 4개사와도 MOU를 체결하여 화력발전소 임직원을 교육하는 교육원을 포함하여 발전사 박물관, 홍보관 등도 입주하게 된다.

대전 유니온스퀘어는 충청권과 영남권 수도권 일부 등 신개념의 광역화된 체류형 유통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과 테마파크, 3D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실내스포츠관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문화와 레저, 쇼핑을 하나의 장소에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유치로 교육 연인원 5만명 이상이 대전을 찾을 경우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최초 3년간 경제적 파급효과가 3조 457억원에 달하고 새로운 일자리 22천개가 창출되고, 연간 750만명 이상 대전 방문으로 지역내 소비지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대전발전연구원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지역개발학회에서도 생산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포함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4조 7,692억원에 달할 것 이라고 분석하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사업면적을 축소하는 등 주민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8~ 9월중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도말까지 보상 및 기반시설공사 착수에 들어가서 2016년에 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