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이외수 맞고소…도대체 무슨 일이야?

2013-07-26 18:22
변희재-이외수 맞고소…도대체 무슨 일이야?

사진=변희재, 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소설가 이외수와 주간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사이에 고소 공방전이 일어났다.

이외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변희재가 저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군요"라며 "즉시 맞고소로 응대해 드릴게요. 사실무근인 이야기로 저를 얼마나 자주 비난, 비방했는지 본인이 잘 알 겁니다. 자료 충분히 모아 두었으니까 한 건씩 맞상대해 드릴게요"라고 맞고소할 것을 밝혔다.

이는 앞서 변희재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친아들 내다 버린 이외수까지 미디어오늘의 거짓 음해 기사를 RT(리트윗·퍼 나르기)하며 선동했군요"라며 "법적 조치 대상에 이외수도 포함시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가 언급한 '미디어오늘 거짓 음해 기사'는 변희재 대표가 한 출판사와 책을 내기로 하고 계약금 1500만원을 받았지만 10년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변희재 대표는 미디어오늘은 물론 이 기사를 온라인상에 퍼트리고 의혹을 제기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다시 "이외수가 맞고소? 자기 친아들이 떠들어댄 이야기가 있는데 뭘 근거로 소송하겠다는 건가요. 천륜을 버린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로군요. 뭘 갖고 소송할지 궁금해서라도 소장 넣어야겠습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