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기업체 여름휴양지로 각광
2013-07-22 22:05
KT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도 MOU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으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가족들이 하계휴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문경시가 여름휴가철 기업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해 고윤환 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거나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KT는 9년째 임직원 가족 등 해마다 5,000여명, 지금까지 45,000여명이 문경을 하계휴양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 가족 등 3,000여명이 문경을 찾는다.
문경시에서는 하계휴양소 지정에 따라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등 관내의 관람시설, 사계절썰매장, 철로자전거 등 관내 레포츠시설을 20~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문경은 연간 5백만 명이 찾는 내륙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서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가볼 만한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자연 그대로의 때 묻지 않는 산과 계곡, 철로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또한 소나무숲(솔밭)을 조성하여 시원 그늘아래서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요즘 트랜드가 된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대도시의 휴가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시는 공사, 공단등 대기업의 하계 휴양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 판매와 음식, 팬션, 민박 등 숙박업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방문하는 휴양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문제, 쓰레기, 부당요금근절, 물놀이 안전, 위생업소의 친절교육 등 쾌적한 휴양지 운영대책을 마련했으며, 특산물 홍보 및 관광 안내에도 만전을 기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추억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