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후 첫 부산방문...'현장 정치' 시동
2013-07-22 18:3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확고한 억지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유도해갈 것”이라며 “유엔참전용사들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구 중앙동의 북항 재개발사업현장을 찾아 “앞으로 부산이 가진 해양수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동북아시아의 해양수도, 동북아의 미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는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김행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