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일반 승용차는 400원, 대형 화물차는 900원까지 통행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지난 2000년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공항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 기준 7600원, 대형화물차는 1만 6800원으로 조정된다.

청라와 서울 통행료는 각각 200원과 300원 내린 승용차 2800원, 대형 화물차 6300원이다.

한편 그간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타 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인하는 정부가 이를 반영해 최근 인천공항 고속도로 구간 내 신설된 청라나들목 통행료 징수 시점인 25일에 맞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