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인터넷쇼핑 가장 많이 한다"

2013-07-22 18:05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인터넷 쇼핑 매출이 5년 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가운데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여름보다는 겨울에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의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동 기간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4800원으로 5년 전 6만3700원에 비해 약 33%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았고 주말에는 월요일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3년간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은 129, 화요일 119, 수요일 116, 목요일 113, 금요일 96으로 점차 감소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토욜일 60, 일요일 67로 크게 줄어들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에는 점심 식사 전후인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에는 밤 9~12시경 매출이 가장 높았다.

특히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 시간대 매출이 평일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는데 50대 고객의 8.7%, 60대 이상 고객의 8.4%가 심야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인터넷 쇼핑이 더 활발했다.

최근 3년 동안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8월에는 6% 감소해 최저를 기록했으며 1월에는 6%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2~30대는 47.2%로 같은 기간(60.2%)에 비해 감소했다.

고객 성별 비중은 최근 1년 기준으로 여성이 53%로 남성에 비해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역전됐다.

20대는 여성이 62.9%로 압도적이었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비슷해졌다가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54.3%, 여성 45.7%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