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해외진출 선도 전문인력 양성
2013-07-22 16:11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지역 대학과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와 우송대학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철도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 선점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해외사업 전문가 양성은 총 4학기 석사과정이며 교육과정은 차량․시스템․노반․궤도 분야간 융․복합 문제해결 및 계약, 금융, 해외사업 타당성분석 등 실무․사례 중심으로 실무․연구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연구소 등 전문가를 교수로 위촉, 명실 공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해외 철도사업 핵심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철도는 특성상 차량, 전기, 신호․통신, 토목 등의 여러 부문간 기술의 통합이 핵심 요소이므로 철도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사업관리 핵심인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나 우리나라는 해외철도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네팔, 방글라데시, 미국 등 총 10개국 29개 사업, 약 77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우선사업구간 설계 자문분야 참여가 확정돼 금년 7월 중 미국에 현지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현재 21개 사업에 대한 수주가 진행 중으로 금번 교육과정 외에도 자체교육 등을 통해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