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유가족 "파면돼야"

2013-07-22 15:51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유가족 "파면돼야"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사진:TV조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교육부는 21일 해병대 캠프 사건과 관련해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을 직위 해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2일 해당 학교에 5명의 감시반을 긴급 투입해 수련활동에 관한 사항들이 정상적으로 체결되었는지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이 교장은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이상규 교장은 학생들의 빈소에 찾아 "유가족들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스럽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유가족들은 "교장은 사퇴가 아니라 파면돼야 마땅하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