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세대 작가 한한의 ‘일좌성지’, 스크린으로 팬들 찾아간다

2013-07-22 15:10

한한의 작품 일좌성지의 책표지.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신세대 작가 한한(韓寒)의 소설 일좌성지(一座城池)가 영화로 재탄생해 오는 9월 영화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선전완바오(深圳晚報)가 21일 전했다.

한한의 작품 중 처음으로 영화화되는 ‘일좌성지’의 메가폰은 신예감독 순보한(孫渤涵)이 잡았다. 최근 몇 년간 한한의 작품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들렸왔지만 매번 각종 이유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각별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성룡(成龍 청룽)의 아들 팡주밍(房祖名)이 주연을 맡아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젊은이들이 대학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 사회로 나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감독이 원작을 심도있게 연구해 중국 영화사에 남을 만한 청춘코미디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