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기중앙회가 중소 수해 피해업체를 위한 지원 강구에 나선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재해안전 대책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수해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책단은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재해안전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재해조사반, 정책지원반, 경영지원반 3개 반을 뒀다.

재해조사반은 12개 지역본부와 957개 협동조합 및 회원단체들을 통해 현장 피해상황을 접수, 점검하며 중소기업의 수해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정책지원반은 수해에 따른 정부 지원대책을 마련해 건의하고, 경영지원반은 공제기금 등 자금지원과 수해 중소기업의 현장지원, 구호물품 전달, 수해성금 모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각 지역본부와 협동조합(연합회)의 조직을 활용해서 태풍 및 하계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수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