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하반기 8조원 신용보험 인수

2013-07-22 11:13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올 하반기 8조원 규모의 신용보험을 인수한다.

22일 신보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보험인수 총량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3조원이 증가한 13조원으로 확대된다.

신보는 미래 보험사업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기관 출연 협약보험, 유관기관 협약보험 등 신상품 도입도 추진한다. 하반기 일반보증은 40조5000억원 이내에서 운용한다.

또 회사채를 신속히 인수하기 위한 시장안정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을 2014년까지 1조90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채무자 지원 정책에 따라 9월말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IMF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할 방침이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에는 7조4000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했다. 신용보험 부문에서는 재정 확충, 조직 확대개편, 가입제한 완화 등을 통해 5조665억원의 보험인수를 달성했으며 2612억원의 구상권을 회수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신용보험 인수, 기업 회사채 신속인수제 실시, 연구개발(R&D) 지식재산보증 및 인수합병(R&D) 보증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