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창업 지원 팀 선발 나서

2013-07-22 11:30
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 후속조치 진행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창업을 지원할 예비 창업가 등 모집에 나선다.

미래부는 지난 9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의 후속조치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 사업은 숨겨진 해외시장에서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꽃 피우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 창업자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시장과 문화에 친숙한 해외동포, 유학생 등 해외거주 국민과 개발도상국 등의 해외봉사단.해외인턴 등 해외파견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을 통해 지원방식 다변화를 도모한다.

사업은 국내·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중 20팀을 선발해 창업 및 사업화 자금 3000만원~1억원 지원, 전문가 멘토링, 해외현지 기업설명회(IR)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민간의 글로벌 창업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300개가 넘는 기업을 발굴해 성공시킨 와이 컴비네이터처럼 창업초기 기업을 3개월 동안 집중 보육해 해외진출을 돕는 전문기관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5억원씩을 지원하는 국내 엑셀러레이터 3개 기관을 선발해 해외 유수의 엑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 10개팀의 공동발굴 및 해외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미래의 글로벌 창업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다.

사업은 각급 대학이나 창업보육센터 중 2개 기관을 선발해 2억5000만원씩을 지원해 해외 창업제도, 해외마케팅 및 해외 투자유치 전략 등 글로벌 창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업 안내서 및 신청서 양식 등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이 그간의 내수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창업초기부터 끊임없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DNA가 확산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이 탄생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