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장 안전사고예방 특별점검

2013-07-22 10:14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산림사업장에 대한 여름철 안전사고예방 특별점검 및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 지방청 직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 충남.북지역 숲가꾸기사업장 등 산림사업장 10개소의 안전관리 실행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사업 착수 전 안전사고 예방교육 여부, 농약 등 화학약제 취급시 안전복장 착용 여부 등 17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사고발생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작업자 간 안전거리 미 준수 등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기계장비 사용시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주요 위반사항은 사업시행자에게 경고하고 개선하지 않을 경우 산림사업 참여 제한 둥의 강력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림사업의 특성상 재해율이 지난해의 경우 1.23%로 제조업(0.97%), 건설업(0.74%)등과 비교할 때 비교적 재해율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이 절실한 상황다.

중부지방청은 숲가꾸기사업 등에 543명의 근로자가 상시 작업으로 7월 현재 4건의 사고가 발생해 0.7%의 재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부청 관계자는 “여름철 산림사업장은 잦은 비로 인해 작업장내 미끄러지기 쉽고, 뱀·벌·독충 피해나 일사병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