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지자체 최초 스마트오피스 문 열어

2013-07-22 11:0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제3별관 문화체육관광국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오피스는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간 구조를 바꾸고 다양한 IT 수단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무실이다.

스마트오피스는 현재 KT 유한킴벌리 포스코 등 민간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으로는 안전행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징은 고정적인 지정좌석제 사무공간을 대폭 줄여 확보한 공간에 △가변형 회의실 △협업 및 소통공간 △집중 업무공간 △휴게공간 △모성보호공간 △민원 상담 공간 등을 설치해 업무효율과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등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또한, 데스크탑(PC) 가상화를 도입해 어느 자리에서나 동일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좌석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도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행정비용 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 정도 등을 분석해 스마트 오피스 운영 매뉴얼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