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논어를 읽기 전: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고전 입문
2013-07-22 09:14
정춘수 지음/ 부키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이 책에서 다룬 여섯 권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아이들 교재이자 유학 입문서로 쓰인 책들이다. '천자문' '동몽선습','통감절요' '명심보감'등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풀었다. '천자문'의 첫 구절 ‘天地玄黃’을 설명하면서 푸른 하늘을 검다고 한 데 의문을 품었던 연암 박지원의 제자 이야기와 하늘의 푸른색이 빛의 산란 현상임을 실험했던 서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비교를 하고, 소학의 교육을 일종의 스타일 교육이라고 부르며 우리의 ‘선비 스타일’은 변형된 ‘수도사 스타일’이 있었으며 이것은 서양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는 이야기등 비유와 사례로 동서양 다양한 문화를 넘나든다. 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