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에서 한 여름의 무더위를 녹인다

2013-07-22 00:56
2013 청송 Summer 드라이툴링 대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산악스포츠 메카인 청송군은 오는 28일 청송 얼음골에서 ‘2013 청송 Summer 드라이툴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여 일반부 및 남자 장년부 등 많은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드라이툴링 경기는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를 이용하여 인공 구조물을 등반하는 경기이다.

이날 청송 얼음골에 오면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고 오르는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 청송군산악연맹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 장소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드라이툴링과 이벤트 경기 두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는데 특히, 이벤트 경기는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인공폭포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며 올라가는 경기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회하고 있는 국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청송 아이스클아이밍월드컵 대회와,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군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참가한 선수와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송얼음골의 한여름 정취와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앞으로 청송군은 사계절 전국 및 세계산악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청송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얼음골빙벽밸리사업 등 산악스포츠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경쟁력 있는 휴양산악레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