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웅도 유두교 건설 연내 완공
2013-07-19 09:47
응급상황 및 일상생활 불편 해소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서산시 대산읍 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새 유두교 건설이 연내 완공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과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국비 등 18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폭 5m, 연장 50m 규모의 제1유두교 건설이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며 다음달 완공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웅도에는 육지와 연결되는 다리 2개가 있지만 1개는 너무 낡아 붕괴 위험이 있고, 나머지 다리는 밀물 때 물에 잠기는 일종의 잠수교로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주민불편과 사업추진 시급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다리인 제2유두교에 대한 도로개량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비 8억 2천 만원을 확보한 시는 다음달 제2유두교 진입로 개량사업을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다리 개선이 완료되면 하루 평균 20시간 이상 육지와 통행이 가능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관광객 이동수단 확보와 경제적 활동 증대로 주민소득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