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제수피’품질로 승부한다.

2013-07-17 14:26
100% 제주산 보리와 제주 물로 생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제주 보리와 제주 물로 만든 제주특산맥주 ‘제수피’가 이달 말에 출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산 보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맥주시장에서 품질이 우수한 100% 제주산 보리로 승부를 걸었다.

맥주의 원료가 된 보리는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 잘 자라도록 개발된 백호 보리와 호품 보리이다.

낱알 속이 꽉 차있고 보리의 맛이 진한게 특징이다. 또한 단백질 함량, 효소활성정도 등이 맥주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수피는 국산 맥주의 최대 약점인 단순한 맛을 극복하기 위해 상온 숙성의 ‘에일 방식’과 저온 숙성의 ‘라거 방식’등을 포함한 4가지 생산방식을 뒀다.

다만 전국 유통 면허가 없어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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