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2013-07-16 16:1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최근 관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5월 20일에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주의해 달라는 보도자료를 냈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사고가 관내에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에 대해 각 읍·면 마을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춘장대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서 앰프 방송을 1일 2회 실시키로 했다.
또한 해안지역에 대하여 주1회 실시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측조사를 주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생선회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식당 내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 전단지를 발송해 주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 방문보건 등록대상자 및 의료기관 내원 환자들에게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본소 및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한 주민 예방교육과 군민이 알 수 있도록 서천군 홈페이지 및 읍·면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알릴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급적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어패류 생식을 통해 감염되며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 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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