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성황리에 막 내려
2013-07-16 15:46
총 9개의 작품공연, 3천2백여 명 관람
제4회 경주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포항시립극단의 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제4회 경주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포항시립극단의 <세 자매>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총 9개의 작품을 선보였고, 3천2백여 명의 관람객들이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참가작품의 수준이 크게 향상된 점이 먼저 눈에 뛴다. 이미 타 도시에서 검증을 거친 공연들이 대부분이어서 이 때문에 무난히 관객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기할만한 점은 소공연장 연극의 전석매진 행진이다. 국립극단의 <레슬링시즌>, 부산시립극단의 <귀족수업>, 순천시립극단의 <늦은 행복>은 예매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소공연장 전석매진은 작품 덕도 있지만 잠재되어 있던 소극장 매니아들의 약진을 의미한다. 더불어 4회를 거치는 동안 고정 관객층의 형성을 반증하는 사실이기도 하다.
특히 이 연극은 많은 교육기관들의 참여 덕분에 역대 최고 관람객수 기록을 만들어 냈다.
박태수 사무처장 대행은 “올해는 어려운 상황에서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하여 페스티벌의 성격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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