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뉴 배당 랩' 약세장 속 수익률 선방
2013-07-15 17:08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이 지난달 17일 출시한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이 증시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은 출시 이후 대표 계좌 운용 수익률이 0.8%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7%, 배당주지수는 1.2%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각각 1.5%포인트, 2.0%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이 상품은 기존 배당 플러스 랩의 운용 전략이 보강된 형태로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상승해 충분한 시세차익이 확보되면 배당 수익에서 발생하는 과세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동양증권의 조원복 랩운용팀장은 "배당주는 안정적인 인컴을 가진 채권의 성격을 가지면서도 장기적으로 인플레 헷지와 시세차익이 가능한 주식"이라며 "경기 불확실성이 높고 저금리가 지속되는 현재 상황이 투자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 더블유 뉴 배당 플러스 랩은 국내형과 국내 고배당주와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형이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