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2013-07-10 14:09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군수 나소열)은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해 절감세대에 대해 인센티브 1천578만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총 4150개의 가입세대 중 23%에 해당하는 972세대가 지난해 하반기에 전기사용량을 절감해 생성된 것이다.

그린카드 발급자 33세대에 대해서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적립시켜주고 그린카드 미발급자 939세대에 대해서는 군에서 서천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하여 가입하거나 서천군 환경보호과(041-950-4097)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금번 탄소포인트제 운영결과 참여자들의 감축량 166tCO2는 20년생 소나무 32ha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효과와 같은 CO2 상쇄효과를 거두었으며,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 감축률을 포인트로 부여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가입시점 최근 2년간이 기준사용량이 되며, 기준사용량 대비 반기별 전기를 5~10%를 줄이면 5000포인트, 10% 이상 절감하면 1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1포인트 당 현금 2원씩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