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4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추진

2013-07-10 14:04
- 진단·평가 통한 적합한 교육환경 배치·개별 학습권 보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014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를 추진함에 있어 장애정도 및 교육욕구 등을 진단·평가해 적합한 교육환경에 배치·개별 학습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학생 선정과 배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해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과 거주지 인근학교 우선 배치를 위해 일반학교 입학전형에 앞서 실시하도록 돼 있으며, 유·초·중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2014학년도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를 의뢰한 학생은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평가팀의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특수교육 대상자 적격여부, 개별화교육 및 관련서비스 지원내용을 심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거주지 인근학교에 우선 배치돼 개별학생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내년도 특수학급 신·증설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공정한 선정·배치 업무 추진을 위해 9일-10일 양일에 걸쳐 진단·평가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으며, 9월 30일 이전에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를 최종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특수교육 대상자의 적절한 선정·배치를 통해 맞춤 교육지원으로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고, 특수학급 신·증설을 통해 지역별·학교급별 균형적인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