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빈 사무실 2년만에 줄었다
2013-07-10 10:38
2분기 서울 오피스공실률 7.5%..1분기 대비 0.2포인트 ↓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빈 사무실이 많았던 서울시내 도심과 여의도 대형빌딩에 임차인들이 들어서면서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2년만에 하락했다.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한화63시티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5%였다. 공식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2년, 총 8분기 만이다.
여의도·마포일대 여의도권역(YBD)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2가 샤브게인코리아 등 5곳의 임차인을 받아 3368㎡의 공실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공실률은 1분기보다 0.6%포인트 감소한 11.3%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남권역(KBD)은 정보기술(IT)업체들이 판교 등 외곽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공실률이 0.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