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제주 ‘나팔고둥’바다 방류식 행사

2013-07-08 09:26

인근 수족관에 보관됐던 '나팔고둥'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화 아쿠아플라넷(대표이사 홍원기)은 지난 7일 ‘칠월칠석’바다별어린이해양단과 ‘나팔고둥’을 제주 바다로 방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나팔고둥’ 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에 해당하는 생물이다.

나팔고둥은 인근 횟집에서 어떠한 생물인지 모르고 수조관에 가두어 있던 생물을 아쿠아플라넷제주 해양생물구조팀이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해양생물구조팀은 그 동안의 먹이섭이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양호한 것을 확인 한 뒤 바다로 방류 조치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과 일반인들이 희귀생물인지 미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희귀 생물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