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예술·인문학도 소셜커머스에서 즐긴다
2013-07-04 14:47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지역의 음식점 할인에서 출발한 소셜커머스가 예술·인문학 분야까지 아우르는 문화PB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티켓몬스터가 운영 중인 소셜커머스 티몬은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사·철학 등의 강의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간 프로젝트는 공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강좌·전시·공연·사교 등 무형의 콘텐츠를 기획한 티몬의 신규 사업으로 일종의 문화PB 상품이다.
티몬 아트톡톡 |
티몬 Refresh톡톡 |
이후 선보인 ‘티몬 Refresh 톡톡’의 1·2차 심리학 강의도 매진됐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인문학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
아울러 티몬은 4월까지 5차에 걸쳐 ‘컬처워크’를 진행하며 청담동·북촌 등의 갤러리에서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고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보내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 상품도 판매했다.
이 상품은 5차 동안 진행되며 약 2000명이 구입해 참가했으며 고객들의 추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실전 국영수 공부 전략과 엘리트 학생들의 암기 비법 등 학습에 관한 멘토링을 유명 저자의 강의로 들을 수 있는 ‘티몬 주니어 멘토링’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명문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자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티켓몬스터 컬처본부의 유영선 본부장은 “온라인 커머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의 확장이 가능한 것이 소셜커머스 산업의 특징”이라며 “이처럼 독창적인 무형의 컬처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기업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