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 18%…인터넷 중독의 3배

2013-07-03 21:04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 18%…인터넷 중독의 3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news.co.kr)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두달 동안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3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의 17.9%인 24만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률을 보면 초등학교 4학년 3.7%, 중1 19.8%, 고1 23.2%였다.

이는 인터넷 중독 위험군 6.4%의 3배애 달하는 수치다.

여성부는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98곳ㆍ치료협력병원 179곳과 연계해 치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