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모바일시대 영어교과서 외우기 앱 출시

2013-07-02 13:58

충남교육청에서 개발한 영어교과서 외우기 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전국 최초로 언제 어디서나 영어교과서를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앱을 개발, 영어상시학습 체제를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어교과서 외우기 앱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학습내용을 담은 기본학습 컨텐츠로 스마트폰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충남 도내 중고등학생들은 나만의 영어교과서를 스마트폰 및 노트패드, PC로 등록해서 학습을 할 수 있고, 영어교과서의 기본 단어를 다양한 게임과 암기장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나만의 단어장을 직접 등록해 흥미있는 의사소통중심 영어학습이 24시간 가능하도록 했다.

내포중(3학년) 박성수 학생은 “원어민 음성 듣기는 물론, 말하기·쓰기가 포함된 균형잡힌 영어학습을 할 수 있고, 문장배열 학습, 암기하기, 문법 체크, 주제 및 내용파악 등 추론학습을 할 수 있어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이번에 개발한 영어교과서 외우기 앱은 중고등학교 각각 50차시로 구성해 학생들이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학습내용을 기본학습 컨텐츠로 제공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2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350명의 초중등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페스티벌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해, 영어교과서 외우기 스마트 앱 활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문법과 읽기 위주의 지루한 영어학습을 탈피해, 실용영어 중심의 영어교과서 외우기 프로젝트 및 스마트 폰 영어교과서 외우기 앱을 통해 학교의 여건과 학생의 수준에 알맞은 학교중심 영어교육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