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악 근절의 선봉장 손종국 보령서장 취임 1주년 ‘국민중심치안’
2013-07-02 13:52
손종국 보령경찰서장. 사진제공=보령경찰서 |
손 서장은 지난해 7월 2일 제62대 보령경찰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원칙이 바로선 치안, 그리고 그 중심에 깨끗하고 능력 있는 보령경찰이 있어야 한다는 취임 일성을 통해 한 고장의 치안책임자로서의 포부를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보령경찰의 주인의식과 경찰관 입문 당시의 초심을 찾게 하는 일로 취임초기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묻지마 범죄 등의 치안 위기상황 속에서 전 직원에게 “지금이야말로 초심을 찾아야할 때”라고 수없이 반복 강조하고 초심찾기 교육, 다짐대회, 실천대회 등을 펼쳤다.
2012년 하반기에는 소위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회 공적분야 서비스의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가 세상의 수면위로 떠오르자 즉시 경찰서 생활안전과에 노인, 장애인 보호 업무 전담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노인·장애인이 안전한 보령’ 만들기에 역점을 둔 사회적 약자 보호치안서비스를 개시했다.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 교육과 진료에 나서던 중 보령아산병원과 2012년 10월 차상위계층 노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의 실질적 효과 제고를 위해 지역의 7개 기관 16개 단체와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체제를 완성했다.
장애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지체장애인협회 등 7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중증장애인 중 범죄로부터 취약한 145명과 여성 지적장애인 45명을 선정해 주거지 방범진단과 모니터링, 신고단축번호 등 핫라인을 구축했다. 경찰관서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일정을 사전 접수받아 One-stop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시행해 장애인의 민원처리의 편리함을 배려했다.
특히, 충남 최초로 충남정심원 앞 장애인 보호구역 안전시설 지정·설치 함으로써 장애인의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손 서장은 2012년을 마감하며 현장경찰관이 스스로 자주적으로 판단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기주도형 근무체제’로 과감히 근무방식을 바꿨다.
이는 예측 불가능하며 다변화하는 현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대처방안이자 치안서비스 제공형태로 년, 월, 일별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도를 점검하며 동료와 공유하는 체제로, 직원들의 사기와 직장생활의 만족도가 향상과 함께 주민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정부 3.0 그리고 시대적 소명인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취임초기의 보령경찰 운영철학을 다시금 전 직원에게 상기시켰다. 바로 ‘초심’이다.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특별관리구역을 선정, 치안올레길 순찰,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관리 강화, 온·오프라인 음란물 집중 단속활동,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 협의회’를 구성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친밀한 접촉으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방문 범죄예방 교실을 연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학교주변 유해환경 단속에도 치안력을 쏟았다.
가정폭력근절을 위해 직접 시민대학 강의에 나서기도한 손 서장은 가정폭력에 대한 정확한 처리절차를 매뉴얼로 배부했고, 현장초동조치 53건, 의료기관 인도 4건, 보호시설 인계 2건 등 해당 가정과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서는 수사전담팀 편성운영으로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 피의자를 검거하고 병들어 폐사한 한우 밀도살 판매 사범을 검거했다. 2013년 대천해수욕장개장에 따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고질적, 상습적, 조직적 부정불량식품 제조, 유통의 단속에 힘써 베스트먹거리 안전팀에 1회, 최고형사팀 1등 1회, 2등 2회, 3위 1회 선정되는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높은 성과를 거양했다.
취임 1년을 맞이한 손 서장은 현재에도 직원들에게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라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자세를 보령경찰의 가장 중요한 업무 덕목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3년 1/4분기 수사민원사건 신속 처리율이 도내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손 서장은 “그 동안 보령경찰은 보령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해왔으며 희망의 새 시대에 걸맞은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인 품격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취임 1년의 감회를 밝혔고 “무엇보다도 보령경찰이 6월 4일을 기점으로 자체사고 없는 경찰, 클린 보령경찰 8년차에 들어섰다.”면서 청렴한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잃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