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고 학생동아리 ‘상상마당’, 지역사회에 벽화그리기 재능 기부

2013-07-02 13:20

벽화를 그리고 있는 서천여고 상상마당 동아리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서천교육지원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준태) 학생동아리 ‘상상마당’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및 창의·인성체험 운영의 일환으로 서천군청 주차장의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는 ‘지역사랑 아름다운 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어 화제다.

농산어촌의 지역 인재의 능력을 계발하고 학생들의 지역사랑과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군청 주차장 외벽 벽화 그리기 예술 체험 활동은 문화예술 재능기부 활성화를 통해 나눔의 참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이지영 학생은 “처음에는 더운 날씨 속에 벽화를 그리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작은 재능이 다른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여고는 충남도교육청 주관 창의·인성체험 운영교로 선정된 학교 중 하나로 지역사랑 행복한 배움터를 꾸미기를 위한 동아리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재능·나눔·행복 공감 PLAN STORY’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체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