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딸의 아버지는 피겨 동료 난리 야스하루?

2013-07-02 11:15
안도미키 딸의 아버지는 피겨 동료 난리 야스하루?

안도 미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가 딸을 출산했다고 밝히면서 딸의 아버지가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도 미키는 1일 방송된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 4월 딸을 낳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모두가 궁금해하는 딸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좋은 관계였다. 연습뿐 아니라 경기에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 주는 강한 존재"라고 언급했을 뿐 누구인지는 함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2009년 안도 미키와 동거설, 결혼설이 불거진 러시아 코치 니콜라이 모조로프를 의심했다.

당시 두 사람은 미국의 한 맨션에서 6개월 째 동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졌지만 안도 미키는 동거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일본 언론들은 안도미키 딸의 아버지로 니콜라이 모조로프가 아닌 난리 야스하루를 지목했다.

안도 미키보다 2세 연상인 스케이트 선수 난리 야스하루는 이미 여러 차례 안도 미키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도 미키와 모조로프는 2011년 5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이후 헤어졌고 이후 난리 야스하루와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주니어 피겨선수 시절부터 사이가 좋았으며 가족끼리도 친하다. 특히 안도 미키는 난리 야스하루의 주 활도지인 후쿠오카 근처에서 주로 훈련을 해 난리 야스하루가 안도 미키 딸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난리 야스하루는 현재 일본 후쿠오카현 스케이트 클럽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