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올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해를 기념해 물의과학을 주제로 여름방학 과학탐구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는 다른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접하기 힘든 새로운 콘텐츠와 교육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여름방학 과학탐구는 물을 테마로 물의 물리·화학적 특성, 물과 생명, 환경, 인류, 기술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실험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개설되는 여름방학 과학탐구프로그램은 유아 6세부터 중학생까지, 정원 640명을 대상으로 푸른 별 맑은 물, 매직 워터 사이언스, 해양선박 탐사교실 등 10개 과정 33개 반을 개설한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직 워터 사이언스,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야기, 과학수사대 등 9개 과정은 물을 테마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융합 분야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과학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여름방학 과학탐구 정규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10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에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