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은 한국여자오픈’ 입증
2013-07-01 08:57
한국선수, 최근 16년간 일곱 차례 우승…박인비, 유일하게 두 번 정상 올라
박인비가 우승을 확정짓자 최나연(왼쪽)과 유소연(오른쪽)이 축하해주고 있다. [USGA]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한국여자오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한국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1998년 박세리(36· KDB산은금융그룹)가 한국선수로는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박인비(25·KB금융그룹)에 이르기까지 16년동안 한국선수들이 일곱 차례나 우승했다.
특히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동안 한국선수들은 다섯 차례나 정상에 섰다. 2010년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외하곤 ‘싹쓸이’ 수준이다. 박인비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두 번(2008년, 2013년) 우승컵을 든 선수가 됐다.
◆최근 16년간 US여자오픈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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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챔피언
2013 박인비
2012 최나연
2011 유소연
2010 폴라 크리머
2009 지은희
2008 박인비
2007 크리스티 커
2006 아니카 소렌스탐
2005 김주연
2004 메그 맬런
2003 힐러리 런키
2002 줄리 잉스터
2001 캐리 웹
2000 캐리 웹
1999 줄리 잉스터
1998 박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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