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대회조직위, 선수단 숙박 수송 지원 2000명으로 축소
2013-07-01 08:08
약370억 절감효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30일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수송·숙박비 부담 규모를 유치당시 약속했던 1만5천여명에서 스포츠 약소국 중심의 2025명 수준으로 줄이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조직위는 대회 운영예산 중 3400만 달러(한화 370억원)의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조직위는 30일 송도 컨벤시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MMC 기자회견장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회장, 김영수 조직위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OCA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북한의 내년 인천대회 참가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측에 긍정적인 신호를 도출해내기는 했지만 지금은 뭐라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대회를 45개 OCA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