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성원전에 원자력 소통에 앞장서는 젊은이들 방문
2013-06-30 22:19
월성1호기 시설현장 시찰, 계속운전여부 확인 및 소통프로그램 가동
원자력소통진흥회가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원자력소통한마당’행사를 개최하면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자력소통진흥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는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를 방문해‘원자력소통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월성1호기의 안전성과 계속운전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그 동안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원자력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단은 원자력소통진흥회 윤대길 회장을 비롯해 회원 총 50명으로 꾸며졌으며, 월성원자력본부 홍보팀 서경석 차장으로부터 월성원전 운영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최근 건설공사 중인 신월성원전 2호기 건설현황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백 훈 본사 미디어실장은 원자력 ‘원자력의 궁금증을 해결한다!’라는 주제로 직접 Q&A 시간을 주재하며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원자력산업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서동혁 동국대 팀장이 “월성원전은 지역사회를 넘어 경상북도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라면서 “경주시민들이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배경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데, 최근에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밖에도 월성원자력 1호기를 직접 견학하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시설인 주제어실 내부, 제어용 전산기를 비롯해 예비디젤발전기, 원자로 건물 여과배기설비 등 안전성 강화 시설까지 견학해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원자력소통진흥회 윤대길 회장은 “온 국민이 원자력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이때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내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불신을 갖고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직접 시설현장을 시찰하고 실무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나니 월성원전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였고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또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