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CJ 이재현 회장, 7월1일 영장실질심사… 구속 피할 수 있나?

2013-06-30 14:46

이재현 CJ회장. /사진=이형석 기자 -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운용하며 거액 횡령·배임·탈세에 나선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7월 1일 열린다.

30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월 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2기) 심리로 열린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지난 26일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차명계좌 등을 통한 주식 거래와 미술품 구매 등의 수법으로 탈세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