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탄소포인트!

2013-06-27 14:40
- 생활 속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받고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시장 문동신)는 2012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7,231세대에 대하여 1억1천8백만 원을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를 아껴 쓸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써 현재 12,214세대가 가입해 에너지 절감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은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반기별 10%이상 절감 시 전기 2만 원, 도시가스 1만 원, 상수도 5천 원을 지급하고, 5~10% 절감 시 전기 1만 원, 도시가스 5천 원, 상수도 2,500원을 지급하며, 가입시점에 따라 월할 계산해 지급하게 된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는데, 그린카드 가입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계좌번호 제출 세대는 현금으로 개인통장에 입금이 된다. 그러나 7월 초까지 계좌번호를 제출하지 않은 세대는 가입자 명의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하반기 에너지 절감량은 전기 1,633,000kw, 도시가스 391,000㎥, 상수도 145,000㎥로써 이는 온실가스(CO2) 1,618톤에 해당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군산시민 모두가 작년 6개월간 온실가스 1,618톤을 절감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또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군산시청 환경위생과(☏454-3393)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서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