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힐스테이트' '래미안' 분양대전…오늘 1·2순위 청약

2013-06-26 07:53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26일 위례신도시에서 시공능력순위 1·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오랜만에 청약 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위례신도시 신규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에 대해 이날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각각 받는다.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99㎡ 191가구, 110㎡ 430가구 등 총 6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 전용 101㎡ 315가구 ▲ 120∼124㎡ 66가구 ▲ 펜트하우스(131∼134㎡) 5가구 ▲ 테라스하우스(99∼124㎡) 24가구 등 총 41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위례신도시 분양전은 두 건설사가 똑같은 일정으로 진행하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또 4·1 부동산 대책에 따라 민간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100% 추첨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되면서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청약예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유주택자들도 청약이 가능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는 평균 1698만원, 래미안은 평균 1718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99㎡가 5억8215만∼6억7913만원, 전용 110㎡는 6억5912만∼7억5448만원선이다.

래미안 분양가는 ▲ 전용 101㎡ 6억2000만∼6억8000만원 ▲ 전용 120∼124㎡ 7억5000만∼8억1000만원 ▲ 펜트하우스(131∼134㎡) 10억7000만∼11억1000만원 ▲ 테라스하우스(99∼124㎡) 6억9000만∼9억9700만원 등이다.

이들 건설사는 다음달 3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9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위례신도시 분양은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우수한데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기도 뜨거워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