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아내 폭행? 말싸움이었다"

2013-06-25 18:06
류시원,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아내 폭행? 말싸움이었다"

(사진=알에스 컴퍼니)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부인을 폭행·협박하고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류시원(41)씨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성용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류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손바닥으로 부인의 뺨을 때린 적이 없다"며 "부인에게 폭언을 한 적은 있지만 부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말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류씨 변호인은 차량 위치추적장치 부착에 대해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사는 직업 특성상 딸과 부인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을 뿐"이라며 "부인의 휴대전화는 피고인 소유여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는 위치정보법 위반이 아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판은 내달 1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