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증후군 1위 만성피로증후군…2위는?

2013-06-25 15:45
직장인 증후군 1위 만성피로증후군…2위는?

직장인 증후군 1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각종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증후군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5.9%가 '증후군을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직장인 증후군 1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 무기력감을 느끼는 '만성피로증후군'(75.5%,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뒤이어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을 꿈꾸는 '파랑새증후군'(60.7%), 척추가 굽고 목이 빠지는 증상으로 주로 컴퓨터 작업자에게 생기는 '거북목증후군'(48.1%),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는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스마일마스크증후군'(41%), 엄청난 피로에 휩싸여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은 '정신가출증후군'(39.5%)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슬럼프에 빠지는 심리적 불안상태인 '사춘기(무기력증)증후군'(38.9%), 반복되는 손목 사용 등으로 손목 통증과 마비 등을 호소하는 '손목터널증후군'(28.3%),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갑자기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탈진(정열소진)증후군'(23.1%),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신샌드위치증후군'(17.7%) 등이 있었다.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6.6%로 조사됐으며 그 방법으로는 '이직을 준비한다'(44.2%, 복수응답), '여행 등 기분 전환 계기를 찾는다'(40.6%),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40.3%), '운동 등으로 체력을 키운다'(27.6%), '동료와 고민을 공유한다'(26.7%), '명상 등 마인드컨트롤을 한다'(17.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