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서울, 임대시장 불황에도 꾸준한 입주 눈길

2013-06-25 15:16
다국적기업 유치… Two IFC 입주율 40%대

서울 여의도 'IFC 서울' 전경. [사진제공 = AIG코리아부동산개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가 오피스 임대 시장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입주를 진행 중이다.

25일 IFC 서울 시행사인 AIG코리아부동산개발에 따르면 IFC 서울의 Two IFC 오피스 빌딩이 약 4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29층 규모 Two IFC는 Russell Investments Korea Ltd., LHC Korea Co. LTD, Sean Partners 등 글로벌 투자 회사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컨설팅 회사 L.E.K. Consulting LLC를 비롯해 독일계 스킨케어 회사인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등이 계약을 맺고 입주 중이다.

앞서 IFC 서울은 One IFC가 완공 전 70%가 넘는 선임대율을 기록한 바 있다.

AIG코리아부동산개발의 제임스 티렐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투자 회사 및 다국적 회사를 Two IFC의 새로운 입주 기업으로 유치하게 됐다”며 “국제적 수준의 오피스 공간과 다양한 비즈니스 시설을 갖춰 최고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FC 서울은 연면적 50만4880㎡에 One IFC(32층), Two IFC(29층), Three IFC(55층) 오피스 타워 3동과 콘래드 서울 호텔(38층 434개 객실) 등으로 구성됐다. 딜로이트, ING자산운용, 뉴욕멜론은행, 다이와증권, 소니코리아, 필립모리스 등 약 50개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