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퍼플'공모전 대상작 최윤교의 '싱글빌' 다산북스 출간

2013-06-25 13:0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출판사 다산북스가 손잡고 로맨스소설을 펴냈다.

교보문고가 '제 1회 퍼플로맨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최윤교작가의 '싱글빌' 다산북스에 중개, 25일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싱글빌’은 싱글만 입주할 수 있는 공동체 타운 싱글빌에 사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다룬 로맨스 소설이다.

교보문고 신개념 개인 출판서비스인 '퍼플'에서 독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게재하는 가운데 선택된 작품. 교보문고가 검증된 작품을 출판사에 중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보문고의 신개념 개인 출판 서비스인 '퍼플'은 저자가 출판사나 출판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책을 스스로 출판하는 자가출판시스템이다. 2011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회원이 작가로 등록하여 총 5000권의 작품을 발간했다.

교보문고 김상훈 이비즈니스본부장은 “불황으로 침체된 국내 출판 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유통사와 출판사, 작가간의 협력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신진작가의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참신한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출판사에 중개하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해 교보문고와 출판사, 작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출판시장을 만들기 위해 교보문고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