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낭만적인 서해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녹색 트루드 해변 자전거 투어’가 오는 29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축제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전거투어는 전국 최고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소나무 숲이 있는 용두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을 경유하는 총 40km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코스 중 일부는 자전거 도로가 완료되어 있으며, 대부분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서해안 풍광을 즐기며 관광보령을 자전거로 투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편 보령시는 MTB 기차여행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서해안코스 중 대천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총 길이 6.6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으며, 대천해수욕장에서 남포방조제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도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