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조달청은 오이달 25일부터 여름철 보건‧위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살균제 제품에 대해 집중 품질점검을 실시한다.

나라장터에 등록되어 있는 69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을 위해 축사용 제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축사용의 경우는 구연산 등 주요 유효성분의 함량시험을 실시하며, 주방용은 살균소독력 시험 및 납, 비소 등 유해성분 잔류량을 측정한다.

수처리용은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검출 기준을 점검하게 된다.

이상윤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 국민생활의 위생과 관련된 조달물자는 계절적인 수요시기에 맞추어 집중적인 품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품질점검을 실시한 상수도 정수장에 사용되는 ‘응집제’의 경우 나라장터에 등록된 19개 업체 중 1개 업체만 유효 성분의 함량이 미달됐고, 나머지 업체는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