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이 20일 오전 아동대상 범죄 및 아동실종 예방을 위해 경기도 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태권도장을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태권도 사범을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청은 협약 내용에 따라 태권도 사범들에게 지킴이집, 수호천사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자료 제공 및 조치요령, 행동수칙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만희 청장은 “우리가 선진인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을 보호하는 정책이 최우선 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태권도장에서 한국인의 국기인 태권도의 도(道)의 정신에 입각해 건강하고 바른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하였듯 이제는 지역 사회에서 아동안전 지킴이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