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수기술연구센터(ATC) 48개 신규 지정

2013-06-20 01:57
- 2013 ATC R&D Job Fair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는 20일 코엑스에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2013 ATC 성과전시 및 채용박람회(ATC R&D Job Fair)' 를 개최했다.

ATC 사업은 R&D 투자와 수출 비중이 높고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최대 5년간 매년 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ATC 사업에 선정된 48개 기업은 각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13개), 지식서비스(11개), 전기·전자(10개) 분야가, 매출액 규모별로는 100억 이상 400억 미만인 기업(33개)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이종(異種) 기술·산업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융합 ATC' 분야가 올해 처음 도입돼, 기술개발 컨소시엄 3개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ATC 사업으로 지원된 기업 중 147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물을 전시했으며, 이 중 93개 기업이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ATC 협회(회장 박선순)와 협력 MOU가 체결된 마이스터고의 학생 120여 명을 초청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TC 협회는 마이스트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제고가 핵심요소”라며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선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